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 소식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경영 부실에도 버티던 기업들이 이제는 더 이상 ‘눈치 게임’이 통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투자자 입장에서는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신중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어떤 내용이 바뀌었나?금융위원회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지배구조 투명성을높이기 위한 취지로 상장폐지 요건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기존에는 자본잠식이나 감사의견 '한정' 등 비교적명확한 조건이 있어야 상장폐지 사유가 됐지만,앞으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자산 건전성, 영업이익률 등 정성적 평가 요소까지 추가됩니다.즉, ‘위험 신호’를 보이는 기업은 미리 퇴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죠. 투자자에겐 무슨 의미일까?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