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농사 3

봄바람 타고 시작된 생강농사, 싹틔우기부터 밭 준비까지!! 생강 심기를 위한 첫걸음

올해도 어김없이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오니, 마음은 벌써 밭으로 달려갑니다.특히나 이번 봄에는 평소보다 더 애정을 담아 생강을 심어보려고 해요.시골살이의 소소하지만 분주한 하루하루,오늘은 생강 심기를 위한 준비 과정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시골밭, 생강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다제가 가꾸는 시골밭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 있는 만큼,돌도 많고 흙도 투박합니다.생강은 알뿌리 작물이라 흙 속에서 잘 자라기 위해서는 흙이 부드럽고 뿌리가 뻗기 쉬워야 해요.그래서 생강을 심기 전, 돌을 골라내고 흙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흙털기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곡괭이와 괭이질을 오랜만에 해보니 허리는 쑤시지만,이 과정을 거쳐야 생강이 잘 자란다는 걸 아니까 즐겁게 흙을 만졌습니다.한 삽, 한 삽 흙을 뒤집으며 벌써 생강 향이 나..

시골살이 2025.04.21

주말농장"완두콩 새싹이 올라왔어요! 양파·마늘과 함께하는 시골살이 기록"

2주 전 심은 완두콩, 드디어 싹이 나다!2주 전, 밭에 완두콩을 심은 후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늘 밭에 나가보니 드디어 완두콩 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 비닐 덥게를 해두어 보온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검정 비닐 멀칭은 잡초 방지와 수분 유지에 효과적이지만, 싹이 올라올 때 제대로 자라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확인해 보니 싹이 작지만 힘차게 올라오고 있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할 시기가 왔다는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바람에 비닐이 벗겨짐완두콩 싹작년에 심은 양파와 마늘 관리하기지난해 가을에 심어둔 양파와 마늘도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잘 버텼고,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보온을 위해 ..

시골살이 2025.03.02

봄맞이 주말농부: 완두콩 심기로 시작하는 한 해

1. 봄의 시작, 시골살이 준비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퍼지면서 대지에도 생명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밭을 정리하고 새로운 작물을 심는 것이죠. 올해 주말농부의 첫 작업은 완두콩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2. 밭 정리와 준비 과정 완두콩을 심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존 밭 정리입니다. 겨울 동안 방치했던 밭은 잡초와 마른 잎들로 덮여 있고, 부직포가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씨앗 파종을 위해서는 밭을 깨끗이 정리하고 땅을 잘 뒤집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부직포 제거하기: 지난가을에 덮어 두었던 부직포를 하나씩 걷어내며 밭을 정리했습니다. 부직포 덕분..

시골살이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