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완두콩 새싹이 올라왔어요! 양파·마늘과 함께하는 시골살이 기록"

2주 전 심은 완두콩, 드디어 싹이 나다!

2주 전, 밭에 완두콩을 심은 후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늘 밭에 나가보니 드디어 완두콩 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 비닐 덥게를 해두어 보온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검정 비닐 멀칭은 잡초 방지와 수분 유지에 효과적이지만, 싹이 올라올 때 제대로 자라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확인해 보니 싹이 작지만 힘차게 올라오고 있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할 시기가 왔다는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바람에 비닐이 벗겨짐

완두콩 싹

작년에 심은 양파와 마늘 관리하기

지난해 가을에 심어둔 양파와 마늘도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잘 버텼고,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보온을 위해 덮어두었던 흰색 부직포를 제거하니, 햇빛을 받아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직포를 걷어낸 후에는 주변에 자란 잡초들도 제거해주었습니다.
잡초가 많아지면 양파와 마늘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자라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맞이 흰색 부지포 제거

양파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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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밭에 잡초제거

제거한 잡초들(속에 냉이도 있어요)

마늘밭

마늘밭에도 잡초제거

일반 양파와 적양파 비교

 
이번에 함께 키우고 있는 양파는 일반 양파와 적양파 두 종류입니다.
일반 양파는 우리에게 익숙한 노란빛을 띠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반면, 적양파는 색이 붉고, 생으로 먹으면 일반 양파보다 단맛이 강하며 샐러드 등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사진을 비교해보면 일반 양파는 잎이 좀 더 두툼하고 양파 부분이 흰색인 반면,
적양파는 색이 짙고 줄기 색깔도 살짝 다르고 양파부분이 보라색을 띠고 있다.
두 종류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앞으로 수확이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관리 계획

완두콩, 양파, 마늘 모두 순조롭게 자라고 있지만, 앞으로 몇 가지 중요한 관리 작업이 필요합니다.

1. 완두콩 유인줄 설치: 완두콩이 크면서 줄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우고 유인줄을 설치해야 합니다.
2. 양파와 마늘 웃거름 주기: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니, 적절한 시기에 비료를 추가하여 영양을 보충할 계획입니다.
3. 잡초 제거 및 병해충 관리: 따뜻한 날씨가 되면 잡초가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병해충 피해가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제 3월이 다가오면서 농사의 중요한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과를 기록하며 관리할 예정입니다.
농사 경험을 쌓아가며 더욱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봅니다!